더 룸 (The Room, 2019) - 스포 있음

 

 

 

 

[더 룸]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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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제목 : 더 룸

영문제목 : The room

개봉일 : 2019.09.25

평점 : 9.18/10 (네이버 평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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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와 맷은 도시에 살다가 시골에 저택을 구입하고 이사를 오게 된다. 케이트의 직업은 번역가이고 맷의 직업은 화가로서 둘 다 외부가 아닌 실내 즉 집안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새로 이사왔으니 집안 정리를 하지만 그 와중에 맷은 벽지로 덮여진 비밀의 방을 발견하게 된다.

 

 

바로 이 방은 말만하면 뭐든지 들어주는 소원의 방이다. 처음에는 술 한병으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지나 갈수록 옷, 돈, 다이아몬드로 계속 부를 축적하게 된다. 도깨비 방망이처럼 계속 나오는 방이 있기에 맷은 그림은 더 이상 그리지 않고 케이트는 번역가의 일을 그만 두었다.

 

 

 

 

그렇게 행복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줄 알았지만 이 부부의 고민거리는 아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미 케이트는 유산경험을 2번이나 했고 맷은 그래도 해보자고 하지만 케이트는 두려움 때문에 거절하고 오히려 방안에서 아이를 만들어 달라고 소원을 빈다.

 

원래 이 집은 전 주인이 살해 당하고 살인범인 존 도 (John Doe : 신원 미상자에게 붙여지는 이름)가 감금되어있는 정신병원에 찾아가 한 가지 사실을 알게 된다. 바로 방안에서 만들어진 모든 것들은 집 밖을 벗어나는 순간 한 줌의 먼지로 변해간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아는 맷은 아이에 대해 탐탁지 않게 여기지만 케이트는 자신의 소원으로 만들어진 아이이기 때문에 애착이 강하다. 아이를 데리고 바깥바람을 쐬로 나가려 하자 맷은 이를 말리지만, 케이트는 그걸 무시하고 밖으로 나갔다가 아이는 계속 울고 변화가 생기자 그 자리에 주저않고 맷만 찾는다. 맷은 모른체 하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밖으로 나가 케이트와 아이를 데려오지만, 그 짧은 순간에 아이는 몇년간 자란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이렇게 케이트도 이런 사실을 알게 되자 셰인 (아이 이름)을 집안에서만 키우게 되고 문 바깥에 나가는걸 허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많은 셰인은 집밖을 나가고 싶어하지만 부모의 통제하에 못나가니 비밀의 방에 우연찮게 들어가 거기서 바깥세상을 만들어 낸다.

 

셰인이 엄마에게 평생 살자고 하자 엄마는 당연히 그런다고 하고 셰인은 그걸 진심으로 받아 들인다.

 

존 도는 어떤 방법으로 알았는지 몰라도 이 집의 전화를 걸어 자신도 방안에서 만들어진 아이이며 어떻게 하면 삶을 계속 이어갈수 있는지 말해준다. 바로 자신의 창조주를 죽이는 것이다. 셰인의 경우에는 자신의 창조주는 바로 어머니인 케이트이다. 케이트는 몰래 이 전화내용을 듣다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자 바로 집을 나가 죽으려고 하지만 시행하지는 못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집으로 돌아오고 맷과 케이트는 뜨거운 밤을 보내고 이 걸 문틈으로 셰인이 보게 된다.

 

셰인은 맷에 의해 밖으로 나가면 급속화로 노화가 진행되는걸 알자 집 밖으로 나가 건장한 청년으로 돌아온다. 맷은 셰인을 죽이려고 하지만 이 과정에서 케이트가 머리를 의자에 부딪혀 정신을 잃게 된다. 

 

 

정신을 차렸을땐 옆에는 맷이 있었고 맷은 몸다툼을 하다가 셰인이 총에 맞아 죽고 시체는 밖에다가 놨뒀다고 말한다. 그렇게 잘 지내고 이야기가 끝날듯 싶었으나 맷이 갑자기 케이트의 몸을 더듬고 하면서 "둘이 하는걸 봤어"라는 말에 케이트는 맷이 맷이 아니라 셰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진짜 맷은 정신을 차려 집 안에 아무도 없고 불빛만 깜박거리자 이 둘이 비밀의 방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들어가려 하지만 비밀의 방은 잠겨있다. 비밀의 방 문 옆에 있는 벽을 뚫고 들어가 케이트를 구출한다. 셰인은 진짜 밖에서 급격하게 노화로 한 줌의 먼지로 돌아간다.

 

그렇게 한달 후.

 

둘은 모텔에서 지내고 케이트는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며 전등이 깜박거린채 결말은 맞이한다.